🇯🇵 70대가 되어 돌아보는 첫 일본 출장 — Tokyo Pack 1994에서 배운 것들

 

70대가 돌아본 일본 출장기 — 도쿄타워 앞에서 회상하는 모습

1994년경, 처음으로 일본 Tokyo Pack 전시회를 방문했습니다.
당시 회사에서 기술을 배우고, 좋은 설비를 직접 보고 분석하며 우리 생산라인을 개선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그 출장은 단순한 ‘출장’이 아니라 배움의 시기, 열정의 시기였습니다.


1) 세계가 넓다는 걸 처음 실감한 순간

1994년의 도쿄는 제게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도시는 거대했고, 질서가 있고, 기술은 앞서 있었습니다.
전시장에서 본 설비들은 그 당시 국내에서는 보기 어려운 수준이었고,
저는 사진을 찍고 스케치를 하며 배울 점을 놓치지 않으려 애썼습니다.


2) “카피가 아니라 벤치마킹”이라는 개념을 처음 접하다

저녁이 되면 호텔 방에 모여,
그날 본 설비의 장점·단점을 다시 리뷰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과정이 바로 기술 개발의 시작이었습니다.

우리는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공장 라인에 맞게 개선하고 적용하는 방법을 찾으려 토론했습니다.
그때의 열정, 그 분위기는 지금까지도 잊히지 않습니다.


3) 실무는 회의실이 아니라 ‘현장’에서 해결된다

독일 출장에서도 느꼈지만, 일본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해답은 늘 현장에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제 습관도 바뀌었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책상에서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가서 보고, 만지고, 진짜 상황을 느끼는 것부터 시작하는 방식이 되었지요.

이 습관은 지금 제가 하는 경매 분석,
그리고 소송 준비, 명도 절차에서도 그대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4) 마지막 날의 작은 보상

출장 기간 내내 전시회와 기술 분석에 몰두했지만,
마지막 하루는 도쿄만 근처 시설들을 둘러보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그때의 열정과 젊음은 아직도 마음 속 깊은 곳에 남아 있습니다.

돌아서 생각해보면,
그 시절이 제 인생에서 가장 치열하게 배우고 움직이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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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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