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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용인 도시농부학교 첫날|제가 일하는 용인시민농장에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2026 용인 도시농부학교 첫날 용인시민농장 개강식 현장
2026년 8월 12일 용인시민농장에서 시작된 하반기 도시농부학교


오늘 아침, 제가 일하고 있는 용인시민농장에 평소와 조금 다른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교육장 안에는 책상과 의자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고, 교육을 위한 준비도 하나둘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행사가 열리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습니다.

일을 하면서 지켜보니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무슨 교육이 있나?”

궁금해서 알아봤더니 오늘, 8월 12일이 바로 2026년 하반기 ‘도시농부학교’ 첫 교육이 시작되는 날이었습니다.

제가 매일 일하는 시민농장에서 이런 교육이 진행된다는 것이 반갑기도 했고, 어떤 교육인지 궁금해 현장 모습도 몇 장 사진으로 남겨봤습니다.

2026 용인 도시농부학교 교육 시작 전 용인시민농장 교육장 모습
교육생들이 도착하기 전 준비를 마친 용인시민농장 교육장 모습

제가 일하는 용인시민농장에서 시작된 도시농부학교

도시농부학교는 농사를 전문적으로 짓는 사람만을 위한 교육은 아니었습니다.

용인시에 거주하면서 농업에 관심이 있거나 도시농업의 기초부터 배워보고 싶은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입니다.

용인시의 교육 안내를 찾아보니 이번 하반기 과정은 2026년 8월 12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됩니다.

교육생은 25명이고 총 10회, 30시간 과정입니다.

교육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이며, 교육 장소는 제가 일하고 있는 용인시민농장(기흥구 고매동 554번지)입니다.

공세동 시민농장과는 다른 장소이기 때문에 위치를 확인할 때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6 도시농부학교가 열리는 용인시 기흥구 용인시민농장 전경
2026년 하반기 도시농부학교가 진행되는 용인시민농장

1분 핵심정리

구분 내용
교육기간 2026년 8월 12일~10월 28일
교육시간 매주 수요일 10:00~13:00
교육횟수 총 10회·30시간
교육인원 25명
교육장소 용인시민농장(기흥구 고매동 554)
교육비 5만원
수료조건 전체 교육시간의 80% 이상(24시간 이상) 이수

※ 이번 하반기 과정의 신청은 7월 31일 종료됐으며, 교육생 선발도 완료된 상태입니다.

오늘 첫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오전 10시가 되자 교육생들이 자리를 채우고 본격적인 첫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평소 제가 일하면서 보던 시민농장의 모습과는 분위기가 조금 달랐습니다.

농장을 관리하고 작물을 키우는 공간이라고만 생각하기 쉽지만, 시민들이 농업을 직접 배우고 경험하는 교육장 역할도 하고 있다는 것을 오늘 현장에서 다시 보게 됐습니다.

개강식에서는 농촌테마과장이 교육생들을 환영하며 앞으로 이어질 도시농부학교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첫날부터 직접 텃밭을 만듭니다

도시농부학교라고 해서 강의실에서 이론만 배우는 교육은 아니었습니다.

첫날에는 가을 작물의 특성을 이해하고 계절별 농업 계획을 배우는 교육이 진행됩니다.

이어 실제 텃밭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디자인하고 퇴비 작업까지 해보는 실습이 포함돼 있습니다.

전체 30시간 가운데 이론교육이 18시간, 실습이 12시간으로 구성돼 있어 직접 해보면서 배우는 시간이 상당한 편입니다.

2026 용인 도시농부학교 첫날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의 모습
교육준비를 모두 끝낸 도시농부학교 교육생들

10주 동안 무엇을 배울까?

교육과정을 살펴보니 생각보다 내용이 다양했습니다.

8월 19일에는 도시형 텃밭 조성과 절기별 작물 선정, 계절종자 파종을 배우고, 8월 26일에는 화훼식물을 이용한 치유원예와 미니 디시가든 제작을 진행합니다.

9월에는 가을철 병해충의 특징과 친환경 방제 방법, 허브의 기능과 동반 재배 효과 등을 배웁니다.

도시농업 선진지 견학 일정도 들어 있습니다.

10월에는 유기질·무기질 비료의 특성과 테라리움, 기후변화에 따른 우리나라 농업의 변화까지 공부합니다.

마지막 10월 28일에는 직접 키운 작물을 수확하고 나눔 활동과 팜파티를 한 뒤 수료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단순히 채소 몇 가지를 심어보는 정도가 아니라 텃밭 만들기부터 파종, 병해충 관리, 비료, 수확까지 한 계절의 농사를 경험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도시에서 농사를 배우는 이유

저는 은퇴 후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농장이라는 공간을 가까이에서 접하게 됐습니다.

직접 일해보니 농사는 작물을 심고 물을 주는 것만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계절을 알아야 하고, 흙을 살펴야 하고, 잡초도 관리해야 합니다. 같은 장소라도 며칠 사이에 모습이 달라질 정도로 자연은 계속 변합니다.

그래서 오늘 교육생들이 자리에 앉아 설명을 듣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도 여기서 일하면서 모르는 게 참 많구나.”

나이가 들어도 새롭게 배울 것은 계속 생기는 것 같습니다.

시민농장에서 일하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입니다

사실 오늘 도시농부학교도 제가 이곳에서 일하지 않았다면 모르고 지나쳤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동안 시민농장에서 일을 하면서 꽃과 작물을 보고, 이름을 몰라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보니 이곳에서는 농장 관리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도 꾸준히 열리고 있었습니다.

오늘 도시농부학교 역시 그중 하나였습니다.

2026년 8월 용인시 기흥구 용인시민농장 여름 풍경
제가 일하면서 매일 만나고 있는 용인시민농장의 여름 풍경

앞으로 현장에서 발견한 용인 이야기도 전해보겠습니다

블로그를 하다 보면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 정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일하는 곳에서 보고 듣고 경험한 이야기를 전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교육이나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도 정작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앞으로 용인시민농장과 농촌테마파크를 비롯해 제가 생활하면서 직접 보고 확인한 유용한 교육과 체험, 행사 소식이 있다면 하나씩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시작한 도시농부학교 교육생들이 앞으로 10주 동안 텃밭을 어떻게 가꾸고 무엇을 수확하게 될지도 궁금합니다.

저 역시 바로 옆에서 일하고 있으니 가끔 달라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월 수확하는 날에는 오늘과 얼마나 달라져 있을까요.

그때 다시 한번 현장의 모습을 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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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참고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2026년 하반기 도시농부학교 교육생 모집」
「2026년 도시농부학교 운영 계획」 첨부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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